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으로 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KIC는 사모주식,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사모채권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대체자산은 주식, 채권 등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 이외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전통자산보다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유동성(Liquidity) 이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대체자산은 비유동성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전통자산과는 위험·수익 구조가 달라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추고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입니다.
KIC는 2009년 사모주식으로 대체자산 투자를 시작했고, 이후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사모채권 등으로 투자 자산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부터 2023년까지
연환산 수익률 7.83%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사모주식은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내에서 저유동성·성장형 장기투자 자산군으로 분류됩니다. 타 자산군 대비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군입니다. KIC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대체운용실을 신설해 사모 간접투자를 개시했습니다. 이후 2010년 직접투자, 2011년 외부 운용사와의 공동투자로 확대하며 지역·전략별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오고 있습니다.
KIC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우량 테크Tech 자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벤처투자 프로그램인 KIC Venture Growth(KVG)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접·공동투자 기회를 활발히 검토하고 우수 투자 기회를 선별해, 투자 분석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역량있는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 사모주식 시장은 고금리 지속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으며, 우호적이지 않은 기업공개환경 등으로 인해 투자자의 자금 회수가 지연됐습니다.
이에 KIC는 경기 방어적인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지역·전략별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견조한 장기 수익률을 거두고자합니다. 또한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모채권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동산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군 중 하나입니다. KIC는 2010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후, 북미·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직·간접 투자 및 공동투자를 꾸준히 집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대출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이었고, 그 결과 전반적인 부동산 자산 가격은 하락하였으며, 거래량은 감소했습니다. 다만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류 시설, 안정적 수요가 예상되는 주거 시설, 고금리 환경에서 기대수익률이 상승한 부동산 대출 전략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투자 의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KIC는 지역별로 뛰어난 역량의 운용사에 신규 약정을 진행하여 향후 투자를 위한 자금(Dry Powder)을 미리 확보하였으며, 앞으로 이러한 자금을 통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 때문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조적 성장 섹터인 물류 및 주거 섹터에 신규 투자를 하고, 고금리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 대출 투자를 확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보유 자산의 경우 모니터링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24년에도 부동산 투자를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KIC는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는 섹터 위주로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자산별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는 사회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간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합니다. 또한 자연독점적인 특성, 인플레이션에 연동된 매출구조 등으로 인해 경기 변동에 따른 투자수익의 변동성이 낮아 장기투자에 적합한 자산군입니다.
KIC는 2010년 처음 인프라 투자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현재 북미·유럽·아시아 등에서 통신·에너지·발전·신재생·교통·사회·환경 등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공급망 안보·디지털화 등 글로벌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해, 이와 관련된 인프라 투자 기회는 꾸준히 발생했습니다. 또 인프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이에 뒤따라 시장 참여자들 간 세컨더리거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KIC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역 및 섹터의 투자 기회에 적극 대응해왔습니다. 인프라 자산의 하방 안정성 및 회복 탄력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습니다. 향후에도 글로벌 경제 흐름을 살펴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인프라 투자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이면서 수익성이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헤지펀드는 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취합니다. 헤지펀드는 전통자산은 물론 사모주식, 부동산 등 다른 대체자산과도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KIC는 2010년 헤지펀드 투자를 시작한 이후 다수 전략에 분산 투자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자산군과 상호 보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절대 수익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KIC의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창출해 왔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현재의 금융 환경을 고려해 멀티 전략(Multi-Strategy) 및 채권 차익거래 전략(Fixed Income Arbitrage) 등 시장 내 상대가치를 활용한 절대수익 투자전략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KIC는 헤지펀드 공동투자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기관의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헤지펀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