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총회(IFSWF, International Forum of Sovereign Wealth Funds)는 국부펀드가 준수해야 할 국제 지침인 산티아고 원칙(24 Generally Accepted Principles and Practices : Santiago Principles) 이행을 위해 설립된 포럼으로 30곳 이상의 국부펀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IFSWF는 국부펀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며, 국부펀드 회원을 대변하는 등 전 세계 국부펀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09년 IFSWF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티아고 원칙 준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는 1995년 투자자 주도로 설립됐습니다. 기업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관행을 개선해 장기적인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ICGN는 정책적 입장을 ICGN 기업지배구조 원칙과 글로벌 스튜어드십 원칙에 반영하며, 전 세계 기업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원칙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17년 대한민국 투자기관 최초로 ICGN에 가입했으며 ICGN의 글로벌 스튜어드십 원칙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ICGN을 통해 전 세계 45개국, 320여 개 회원 기관과 스튜어드십 원칙 등을 주제로 교류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서 스튜어드십 원칙을 준수하고 적극적인 주주권리 행사와 책임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부펀드 기후변화협의체(OPSWF, One Planet Sovereign Wealth Funds)는 2017년 설립됐습니다. 기후 변화 관련 금융 위험과 기회를 장기 자산운용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9곳의 글로벌 국부펀드가 OPSWF에 가입했으며, KIC의 참여는 2020년 협의체 정상이 모두 참여한 연차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발표됐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회원기관으로서 기후 변화 논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범 사례를 참고해 장기 투자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기후 관련 공시를 위한 태스크포스(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2015년 금융안정위원회가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의 요청을 받고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TCFD는 기업 및 금융기관이 기후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20년 국내 공공 기관투자자 최초로 TCFD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국부펀드 기후변화협의체(OPSWF)의 정상이 모두 참여한 자리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공시 확산을 위한 TCFD 지지 성명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2022년부터 TCFD 권고안에 따라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를 매년 지속가능투자 보고서를 통해 공시하고 있습니다.